문화·스포츠 문화

코로나19 시대에 사진으로 떠나는 여행…'사진가의 시간 여행법 2' 사진전 내달 2일부터


마스크가 일상이 돼 버린 코로나19 시대에 여행을 향한 갈증을 풀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이승하 作이승하 作





26명의 사진가가 참여한 '사진가의 시간 여행법 2' 전시다.

남준 作남준 作


코로나19 시대의 여행이란 19세기 이전과 마찬가지로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위험과 번거로움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된" 것이 돼 버렸다.

백신 접종 여부에 따른 자가 격리, 타지에서의 인종 차별, 출입국 가능 여부 등 따져야 할 것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규철 作이규철 作



이미 고국에서 볼 수 없는 이국적 분위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익숙해진 현대인에게 '사진가의 시간 여행법 2' 전시는 일상 탈출의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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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우리에게 강제하는 것으로부터 한시적으로나마 탈출하여 행복을 찾으려 하는 욕망의 대안은 어디에서 구할 것인가? 어쩌면 특정 지역을 직접 여행해서 얻은 경험보다는 이 나라의 핵심적인 아름다움만을 몇 개의 방에 모아놓은 전시실에서 보낸 오후 한나절의 경험이 더 강렬하게 다가올 수 있다"는 서문이 마음을 동하게 한다.

정창권 作정창권 作


이윤기 作이윤기 作


'사진가의 시간 여행법 2'는 내달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중구 갤러리 브레송에서 열린다.

▲ 참여 작가 : 이규철 임안나 이수철 이승하 남준 박찬호 고정남 이다영 강재훈 김영호 이윤기 이영욱 성창호 한금선 이재정 김수진 남영주 황미라 이호진 윤정미 조영기 정창권 안성준 박세진 김은주 라인석

/오승현 기자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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