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지병으로 올해 두 번째 외부 병원 입원 치료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80)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를 위해 외부 병원에 입원했다.

27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지병 치료를 이유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당분간 치료를 받는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입원 치료로, 퇴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서울동부구치소 수감 당시 기저 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2월 퇴원하면서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현재 당뇨·기관지염 등 지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16일에도 지병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사흘만에 퇴원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의 형이 확정됐다.

법무부는 “입·퇴원 및 호송시간은 경호와 보안상 이유로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