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교육 콘텐츠 기업 패스트캠퍼스가 연간 2억 원 규모의 ‘취업준비생 커리어 스타트 장학금’을 신설하고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패스트캠퍼스에서 1년 동안 120시간 이상 수강할 수 있는 최대 60만 원 상당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3개를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연간 장학생 360여 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취업준비생 커리어 스타트 장학금’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취업난을 겪는 취업준비생들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패스트캠퍼스는 사회적 조건에 상관없이, ‘인생을 바꾸는 교육’의 기회를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장학생 선정 시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해 교육의 민주화 실현에 한 걸음 다가갈 예정이다.
‘커리어 스타트 장학금’은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 졸업 유예 중인 수료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패스트캠퍼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함께 재학증명서, 신분증, 학업계획서 등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접수 시 경제 상황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하는 경우에는 우선 선발 대상으로 고려해 심사한다.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신청을 받아 익월 15일에 30명의 장학생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는 130여 개다. 콘텐츠는 ▲프로그래밍 ▲데이터 사이언스 ▲디지털 마케팅 ▲디자인 ▲파이낸스 ▲OA 등이며 대부분 실무교육 중심으로 이뤄져 원하는 분야에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패스트캠퍼스의 교육 콘텐츠 강사진은 각 분야별 최고의 실무 전문가 600여 명으로 구성돼, 배움의 기회를 가지지 못했던 취업준비생들이 현업에서 필요한 실무 지식 습득을 통해 커리어의 첫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패스트캠퍼스 이강민 대표는 “인생에 변화를 만드는 교육의 힘을 믿는 만큼, 모든 사람들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차별 없는 배움의 기회를 얻어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고, 패스트캠퍼스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