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신영증권은 28일 S-Oil(010950)에 대해 “윤활유 부문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해 호실적을 이어갔다”고 밝히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5,710억원으로 당사 전망치 5,420억원을 상회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재고평가이익 감소로 정유부문 실적이 감소했음에도 화학과 윤활유의 실적으로 메꿨다”고 분석했다.
또한 “정유부문은 BC유 스프레드 하락에도 휘발유 스프레드가 배럴당 10달러로 회복되며 정제차액이 상승했다”며 “화학 부문은 PX와 벤젠 스프레드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제한적 유가 상승 환경 속에서 4분기부터 주요 제품인 등경유 스프레드 회복이 기대된다”며 “4분기 본격적인 북반구 난방유 성수기가 시작되며 항공유 수요 회복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활유는 저율가동에 따른 공급 감소 속세 수요 호조로 당분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정제마진 회복이 델타변이로 늦어지고 있지만 결국 우상향 성장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