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文, 女펜싱팀·태권도 선수들에 축전..."국민들 기억에 오래 남을 것"

송세라 선수 향해선 "고비마다 집중해"

이혜인 선수엔 "아버지 꿈 이뤄 장하다"

이다빈 선수 두고는 "종주국 위상 높여"

인교돈 선수에겐 "병마 이겨내 더 값져"

문재인 대통령 내외.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 내외.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도쿄올림픽에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펜싱 에페 여자단체 선수들과 태권도의 이다빈 ,인교돈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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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은메달을 딴 펜싱 에페 여자단체 강영미 선수에게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 획득을 축하한다. 런던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증명했다. 팀의 든든한 맏언니로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강 선수가 외친 기합 소리는 중요한 순간에 늘 힘이 돼 줬다. 국민들께 기쁨을 선사해 줘 고맙다. 앞으로의 도전에도 언제나 국민들과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같은 종목 최인정 선수에게는 “준결승전 상대 선수의 엉킨 선을 정리해준 모습은 승패를 떠난 올림픽 정신으로 깊은 감동을 줬다”고 평가했고, 송세라 선수에게는 “중요한 고비마다 자신감과 집중력을 보여준 송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혜인 선수에게는 “두려움 없는 선전으로 생애 첫 올림픽에서 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펜싱선수였던 아버지의 꿈도 이뤘습니다. 참으로 장하다”고 칭찬했다.

태권도 여자 6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다빈 선수에게는 “생애 첫 올림픽에서 태권도 종주국의 위용을 드높였다. 이 선수의 역전 드라마는 더위도 잊을 만큼 통쾌한 기쁨을 안겨줬다. 오랫동안 국민들의 기억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권도 남자 80kg급에서 동메달을 딴 인교돈 선수에게도 “병마를 이겨내고 거둔 결과라 더욱 값지다. ‘3회전의 승부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생애 첫 올림픽에서 자랑스러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 선수가 보여준 열정은 국민들 가슴 속에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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