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비락 제친 곰표 밀식혜…GS25, 식혜에 빠진 MZ세대 공략

출시 5일 만에 식혜 매출 1위

GS25 모델이 지난 22일 출시된 곰표 밀식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제공=GS25GS25 모델이 지난 22일 출시된 곰표 밀식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제공=GS25




편의점 GS25가 대한제분과 손잡고 지난 22일 출시한 ‘곰표 밀식혜’가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곰표 밀식혜가 출시 후 5일(7월 23일~27일)간 전체 식혜 상품 6개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업계 1위인 비락식혜 대비 83.6% 이상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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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표 밀식혜는 지난 22일 GS25가 대한제분의 ‘곰표’ 브랜드와 협업해 출시한 식혜 상품으로, 업계 최초로 밀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식혜 상품은 쌀과 보리만을 사용했지만, 곰표 밀식혜는 밀을 활용해 밀 특유의 구수함과 쌉쌀한 풍미, 보리가 조화를 이뤄 전통적인 식혜의 맛을 살렸다.

GS25가 곰표와 손잡고 곰표 밀식혜를 출시한 이유는 최근 편의점 식혜의 주 고객이 20~30대 MZ세대이기 때문이다. GS25가 상반기 식혜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대가 33.2%, 30대가 2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형 GS25 음료 개발담당은 “식혜는 전통 식품으로 장년층에 인기가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이색 협업 상품을 계속해서 출시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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