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엽(오른쪽 두번째) 프라임경제 대표가 ‘인공지능 분야 음성 검증 및 시스템 제어’에 대한 발명 특허 증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프리임경제개인 음성의 특색을 인식해 인공지능(AI) 음성시스템의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를 구현하고 정보유출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 특허를 받았다.
프라임경제는 이종엽 대표가 약 4년에 걸쳐 연구·개발한 ‘인공지능 분야 음성 검증 및 시스템 제어’이 특허청으로부터 발명 특허를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핵심 기술은 사용자 영역에서의 ‘음성 인식’과 ‘제어’에 대한 ‘음성 단말기의 음성 검증 및 제한 방법(Voice verification and restriction method of the voice system)’에 대한 내용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을 사용한 사용자 음성 학습 △감정인식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버를 사용한 음성 검증과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이 기술의 적용 범위는 스마트폰, 노트북, 이어폰, 인공지능 스피커 등 개인용 장비부터 자동차, 선박 등 이동 장치에 이르기까지 음성을 통해 입력 가능한 대부분의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특허를 통해 언어처리 모듈을 통한 음성 분석과 저장 학습된 사용자 패턴에 따른 감정인식 방법은 현재 사용되는 음성단말기의 인식방법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화 시스템 제어’ 역시 여러 산업 분야에 즉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인공지능을 사용한 사용자 특정에 대한 방법을 담고 있어 무단사용과 개인정보유출 방지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 기술은 일반적인 음성인식 기능의 사용 환경 특성상 복수의 사용자가 존재하는 공간에서 음성인식 장애와 오작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최근 인공지능 분야 핵심 화두인 ‘초개인화’ 역시 이 같은 다양한 알고리즘과 시스템을 통한 상호 검증과 단계 최소화 등을 통해 ‘보안’ 및 ‘입력 학습’ 과정에 획기적인 변화를 줌으로써 고도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음성제어’와 ‘제로UI’를 적용한 대부분의 제품에서 이번 특허에 기반한 기술적 고도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특허는 전 세계 약 80개국에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현재 상업화를 위해 국내외 정보통신(IT)기업과 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엽 대표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개인의 디지털 행동에 음성을 기반으로 명령과 제어를 구체화 시킨 모델에 대한 니즈는 갈수록 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확보한 다수의 인공지능 특허를 바탕으로 음성 기반 인공지능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