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센트비, 결제 데이터 보안 인증 ‘PCI-DSS’ 최상위 등급 획득





외환 전문 네오뱅크 센트비가 글로벌 지불 결제 데이터 보안 인증인 ‘지불 카드 보안 표준(PCI-DSS)’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센트비는 전 세계 50개국으로 실시간 해외 송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과 앱을 통한 빠른 송금과 저렴한 수수료, 다양한 수취 채널을 기반으로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외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올 4월 기준 누적 거래액 1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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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DSS는 신용카드 회원과 거래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신용업계 보안 국제 표준이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카드사인 마스터카드, 비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이 보안 표준을 따르고 있다. 카드 소유자 정보의 저장부터 처리, 전송 과정에 해당하는 필수 보안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센트비는 회원가입부터 송금까지 전 과정에 걸쳐 더욱 강화된 보안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이번 PCI-DSS 평가를 받았다. 최상위 등급인 레벨 1을 취득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성을 입증했다. PCI-DSS는 총 12개 영역에서 400개 이상의 세부 요건을 평가해 모두 일정 수준 이상으로 나타나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신용카드사와 카드가맹점 중에서도 PCI-DSS 인증을 획득한 곳은 소수일 정도로 획득 조건이 까다롭다고 알려졌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PCI-DSS의 인증 기준을 통과함으로써 센트비의 보안 시스템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안정성을 갖췄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1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PCI-DSS 인증 자격의 특성상 앞으로도 보안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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