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에스티팜(237690)의 올 하반기 매출 증가와 함께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예상하며 29일 목표주가를 종전 9만 3,000원에서 1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에스티팜의 2분기 매출액은 404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으로 당초 추정 영업이익 30억 원을 넘어섰다”며 “고마진의 올리고 CMO 매출이 207억 원으로 성장했는데 임상용 원료 공급만으로도 올리고 사업부가 성장하며 전체 실적 흑자전환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또 “mRNA 원액(DS) 연간 480만 도즈 생산 가능한 설비가 지난 5월 완공됐으며 11월께 연간 약 1,000만 도즈 생산이 가능한 생산 설비가 완료될 예정”이라며 “mRNA 백신은 7월 말 면역원성 전임상 데이터 발표 및 11~12월경 1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변이 바이러스 타겟 백신 후보물질은 3분기 내 도출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에스티팜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1,760억 원, 영업이익은 99억 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mRNA의 시장 개화 및 siRNA 치료제 성장 지속성을 감안하고 실적을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13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