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금융사 현대캐피탈에 이어 현대커머셜이 노조 설립 후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커머셜과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현대커머셜지부는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임금 및 단체교섭을 마무리 짓고 임단협 조인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2월 노조가 설립되고 노사가 작년 6월 최초 교섭을 시작한 지 1년여 만이다.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현대커머셜은 자유로운 조합 운영과 활동을 보장하는 등 노동조합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앞서 이달 초에는 현대캐피탈 노조가 노조 설립 약 2년 만에 첫 단협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