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에피어워드 코리아’ 에서 독립광고대행사 ‘오버맨’이 빙그레 ‘찐환경 단지 세탁기’ 캠페인과 세이브더칠드런 ‘말썽 번역기’,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캠페인 등으로 본상 5개와 특별상 1개, 파이널리스트 7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에피 어워드는 196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 성과를 함께 평가하는 권위있는 어워드로, 올해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는 단 13개 캠페인만이 본상을 수상하였다. 이 중 3개 이상의 캠페인을 본상 수상한 광고회사는 오버맨이 유일하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오버맨은 2017년부터 5년 연속 ‘올해의 대행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빙그레 ‘찐환경 단지 세탁기’ 캠페인은 다 마신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넣으면 자동으로 씻어서 버려주는 ‘단지 세탁기’를 만들어 이를 광고, 전시 체험, 소셜 바이럴 등으로 소개하며 플라스틱 분리배출 방법을 재미있고 직관적으로 전파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인 캠페인으로, 이번 에피 어워드에서 ‘공익 ? 브랜드 부문’ 금상, ‘브랜드 체험 부문’ 은상, ‘식품 부문’ 동상 및 ‘브랜디드 콘텐츠 부문’ 파이널리스트를 차지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말썽 번역기’ 캠페인과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캠페인은 자기 의사와 권리 표현이 미성숙한 아동의 생각과 행동을 부모가 이해하고 아동을 인격체로 존중하는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된 캠페인으로, ‘말썽 번역기’라는 디지털 솔루션으로, 아이들이 상처가 되는 말을 들었을 때 느낀 감정을 그린 그림 전시회,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오버맨 신나라 국장은 “2020년은 코로나 19로 마케팅 성과를 내기에 제한적인 상황이 있었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소비자, 시장, 그리고 세상의 변화를 만드는 캠페인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