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부겸 총리, 인천 방역현장 찾아 "의료진 번아웃 걱정된다"

"2주간 강력한 조치로 방역상황 안정화 총력"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의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의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인천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예방접종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 하나글로벌생활치료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폭염과 증가하는 확진자로 인해 일선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이 '번아웃'(탈진)될 위험성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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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부는 방역현장의 애로사항을 빠짐없이 경청하며 신속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번 주부터 2주간 강력한 방역조치로 최대한 조속히 방역상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하나은행 연수원에 차려진 하나글로벌생활치료센터를 찾아서는 하나은행에 감사를 표하면서 "경증 환자를 조기에 치료해 중증 환자로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방역체계의 부담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9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674명로 23일째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896명이라는 정점을 찍은 뒤 약간 감소했으나 여전히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다. 이에 방역당국은 확진자 반전세가 없으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30일에는 40대 이하 등에 대한 8월 접종계획을 발표한다.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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