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특징주] 뜨거운 철강주...호실적에 POSCO·세아베스틸 등 동반 강세





철강주들이 2분기 잇따라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35분 기준 포스코(POSCO(005490))는 전 거래일보다 1.81% 오른 36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아베스틸(001430) 역시 전일 대비 3.59% 상승해 3만 1,7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현대제철(004020)(1.50%), 동국제강(001230)(3.13%), KG동부제철(016380)(4.01%) 등 철강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2분기 업황 호조 및 철강 가격 강세로 철강 업체들이 연일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가 반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세아베스틸은 지난 29일 올해 2분기 매출(연결 기준)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0%, 393.6% 증가한 9,585억 원, 93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앞서 포스코 역시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212.2% 증가한 2조 2,006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실적 집계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현대제철도 영업이익(5,453억 원)이 전년 동기 대비 3,795% 급증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철강 가격은 하반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내 지역별 철강 감산 기대가 다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 철강사는 중국 감산 정책으로 인한 판가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며 “3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스프레드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