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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남궁민 "명심해, 의심하는 게 곧 생존이야"…첫 티저 포스터 공개





‘검은 태양’이 강렬한 분위기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비밀스러운 사건의 서막을 올렸다.

30일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 / 연출 김성용)측이 오는 9월 방송을 앞두고 첫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죽음의 위기에서 홀로 생존해 주위를 둘러보는 남궁민(한지혁 역)의 모습이 담겼다. ‘명심해, 의심하는 게 곧 생존이야’라는 카피는 누군가의 음모로 치명적인 위험에 빠진 뒤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그의 절박한 처지를 고스란히 느껴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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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한지혁은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으로, 작전 수행 중 동료들이 사살당한 뒤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로 실종된 지 1년 만에 국정원에 돌아오는 인물이다. 무참한 광경 속에서 경악에 찬 표정, 손에 총을 쥔 채 서 있는 모습은 한지혁을 둘러싼 끔찍한 사건의 전말이 무엇인지 더욱 궁금하게 한다.

한지혁은 모든 것을 잃은 상태에서 비밀을 파헤친다고 해, 그의 고군분투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동료들이 목숨을 잃던 그 날 밤 어둠 속으로 자취를 감춘 진실은 무엇일지, 나락까지 떨어진 그가 기억을 되찾고 배신자를 처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옥중화’, ‘내 사랑 치유기’를 연출한 김성용 PD가 연출을 맡았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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