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BTS로 '깜짝 실적' 낸 맥도날드…이번엔 美힙합스타와 콜라보

맥도날드, 2분기 실적 전년 동기 대비 40.5% 급증

/사진제공=맥도날드/사진제공=맥도날드




방탄소년단(BTS)의 콜라보 메뉴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새로운 아티스트와의 협업 메뉴를 내놓는다.

29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내달 9일부터 미국의 신예 힙합스타 사위티(Saweetie)와 협업한 신메뉴 ‘사위티 앤 사워(Saweetie ‘N Sour)’를 출시한다. 해당 메뉴는 맥도날드를 대표하는 버거인 ‘빅맥’과 치킨 맥너겟, 감자튀김과 사위티의 이름을 딴 ‘사위티 앤 사워’ BBQ 소스를 뿌려 먹도록 구성됐다.



최근 맥도날드는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 메뉴를 출시함으로써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BTS와의 콜라보는 놀라운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맥도날드는 지난 28일 공개한 2분기 실적을 통해 전 세계 동일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0.5% 급증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분기와 비교해도 6.9% 증가했다. 미국 내 동일매장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25.9%, 재작년 동기보다 14.9% 각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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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와 BTS가 협업해 내놓은 ‘BTS 세트메뉴’. /사진제공=맥도날드맥도날드와 BTS가 협업해 내놓은 ‘BTS 세트메뉴’. /사진제공=맥도날드


로이터 통신과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은 맥도날드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은 BTS와 함께 지난 2월 50여개국에서 출시한 ‘BTS 세트메뉴’와 신메뉴인 크리스피 치킨샌드위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BTS 세트메뉴를 구하려는 팬들이 전 세계 매장에 한꺼번에 몰렸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우려해 일부 매장의 문을 닫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맥도날드 측은 “BTS 세트가 우리 매장 방문과 치킨 맥너겟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BTS 세트는 치킨 맥너겟 10개와 감자튀김, 콜라와 스위트 케이준 소스로 구성돼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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