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 피해가족지원 업무협약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피해자지원 희망봉사단(약칭 희망VORA_강지원 회장)과 자동차사고 피해가족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협약은 공단 창립 40주년을 맞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간다는 新비전 선포의 의미를살리고, 최근 공단에서 시행한 노사공동 ESG 경영실천 선언을 실천하기 위해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희망VORA에 지속적인 민간후원이 가능하도록 후원사업을 개발하고, 희망VORA는 사각지대에 있는 교통사고 피해자를 찾아 후원사업을 하게된다.

공단 노·사는 교통사고 피해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자 가족을 돕기 위해 이베이코리아, 슈어소프트테크, 금호타이어, 만도 등 기업후원을 기반으로, 희망VORA의 맞춤형 지원을 기획하고 있다.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가정에 심리상담 케어를 지원하며, 경제적 문제로 자립통장에 불입하지 못해 정부매칭금이 지원되지 않는 유자녀에게 후원금을 불입해 성년 이후에 자립이 가능하도록 자산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또 안전속도 5030 시행 원년을 맞아 공단 노사가 매칭편드를 조성하는 한편, 민간이 후원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안전운전 실천약속 공익기부 캠페인을 통해 참여 국민 1인당 100원, 최대 1억원의 기업후원금을 적립해 정부지원이 중단된 교통사고 유자녀가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지난해 20만 9,65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081명이 사망하고 30만 6,194명이 부상을 입어 2만 2,420명의 후유장애가 발생했다.

그러나, 정부지원은 중중후유장애 278명에게 국한돼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후유장애인과 유가족에 대한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공동체 일원으로 사회적 지원과 나눔의 가치 확산을 위해서는 기업후원과 공공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고,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예측할 수가 없어 교통안전 수칙을 지키며, 양보하고, 배려해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천=이현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