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디지털 플랫폼 이노베이터 플래티어가 30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05년 설립된 플래티어는 17년간 이커머스와 데브옵스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쌓으며 폭넓은 래퍼런스를 확보해왔다. 주 사업으로 비즈니스 플랫폼 영역에서 이커머스 플랫폼 솔루션 및 AI 개인화 마케팅 플랫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술 플랫폼 영역의 경우,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운영 통합부터 기업 내 협업툴까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 통합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플래티어가 유일하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플래티어의 비즈니스 플랫폼 영역은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 설계 구축부터 컨설팅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비즈니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래티어는 50억 건의 누적 데이터를 비롯, 매월 추가되는 2억 건의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의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여 고객행동, 제품종류, 주문, 배송 등 각 단계마다 발생하는 데이터와 연동·분석·처리하는 등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래티어의 기술 플랫폼 영역은 데브옵스 플랫폼과 협업 플랫폼을 주축으로 각 기업의 환경에 맞는 디지털 전환(DT)을 위해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을 제공한다. 또한, 플래티어는 아틀라시안, 트리센티스, 퍼포스, 클라우드비즈 등 각 분야 글로벌 1위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특히 트리센티스, 퍼포스, 클라우드비즈의 유일한 한국 파트너사로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업계 대표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말 고객사에서 사용 중인 라이센스 수가 40만개로 2015년에 비해 무려 266% 가량 증가했다.
플래티어는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70.8%, 88.9%를 기록하며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실현했다.
최근 출시한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거래) 이커머스 솔루션인 ‘엑스투비(X2BEE)’는 최신 헤드리스 커머스 기술을 구현했으며, 인공지능 기반의 마테크 솔루션인 ‘그루비’가 설계 단계부터 함께 탑재되어 이커머스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동화된 개인화 마케팅까지 지원한다.
이 대표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IT 개발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SaaS 기반의 D2C 플랫폼 구축 솔루션 개발 및 아틀라시안 플러그인(Plug-in) 마켓 플레이스 진출 등 비즈니스 타깃 시장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는 AI 딥러닝 기반의 개인화 상품 추천 및 세그먼트 타겟팅 등 국내 시장에서 쌓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무기로 일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래티어의 공모 예정가는 8,500원~1만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153억원~180억원 규모다. 8월 4일과 5일 공모청약을 진행한 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