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검찰, '정경심 안대 퍼포먼스' 유튜버들 불구속 기소

정경심 동양대 교수/연합뉴스정경심 동양대 교수/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건강상 문제로 한쪽 눈에 안대를 착용한 모습을 흉내내고 조롱한 유튜버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김우 부장검사)는 30일 모욕죄를 적용해 유튜버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다른 1명을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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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해 6∼9월 정 교수가 법정에 출석했던 모습을 조롱할 목적으로 유튜브 방송에서 이른바 ‘안대 퍼포먼스’를 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정 교수 측은 작년 11월 이 유튜버들을 경찰에 고소했고, 검찰은 같은 해 12월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했다.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들과 함께 고소당한 일반 시민 1명도 있었지만, 검찰은 모욕죄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정 교수는 이번 사건과 별도로 법원에 출석할 당시 안대를 착용한 모습을 흉내내고, 욕설을 한 5명에 대해서도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했고, 현재 서울중앙지검이 이들을 수사 중이다.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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