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에코플랜트가 도시환경과 그린환경, 이메디원 등 폐기물 중간처리 업체 3곳을 인수한다.
30일 SK에코플랜트는 의료폐기물중간처리 도시환경, 이메디원과 폐기물중간처분업 그린환경기술을 인수하기 위해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3개 사의 인수 규모는 2,100억 원이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10월로 예정됐다.
거래 상대방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다. 한국PE는 국민연금공단(NPS)의 출자를 받아 설립한 1,400억 원 규모 그린펀드를 통해 이들 업체를 인수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SK에코플랜트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E&F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한 충청권 폐기물 업체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을 비롯해 산은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 중이던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인 디디에스 등을 연이어 인수하며 국내 주요 환경업체를 사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