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OCI, ‘ESG위원회’ 출범…“ESG 규정 제정·전략 수립 등 역할”

사외이사 4명·CEO 등 총 5명 구성

사업 전반에 걸친 ESG 현안 심의

서울 중구에 위치한 OCI 사옥 /사진제공=OCI서울 중구에 위치한 OCI 사옥 /사진제공=OCI




신재생에너지 대표기업인 OCI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를 출범시키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OCI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OCI의 ESG위원회는 회사의 주요 의사 결정에 대한 이사회의 전문성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사외이사 4명 전원과 사내이사 1명(CEO)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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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위원회는 사업전반에 걸쳐 ESG관련 현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 발간 및 ESG 평가 관련 개선계획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관련 사항 △지배구조규범, 환경안전 강령, 조세 투명성 강령 등 ESG 관련 규정 제?개정 △온실가스 감축, 탄소 중립 등 중장기 전략 수립 및 이행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2008년 태양광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하여 신재생에너지 대표기업으로 도약한 OCI는 201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특히 회사는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투자지수인 DJSI 코리아 지수에 12년 연속으로 편입되며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택중 OCI 사장은 “ESG 경영은 이제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필수과제” 라며 “OCI는 이번 ESG위원회 신설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대표기업으로서 ESG 중심경영을 선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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