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댕냥이도 기력 회복을…CU, 반려동물 보양식 출시

삼계탕·오리탕·북어탕 3종

올 상반기 애완용품 매출 48.7%↑

한 반려견이 CU가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을 먹고 있다./사진 제공=CU한 반려견이 CU가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을 먹고 있다./사진 제공=CU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반려동물의 기력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은 ‘정성 가득 한 그릇 3종(삼계탕·오리탕·북어탕)’으로 반려견·반려묘 구분 없이 모두 먹을 수 있다. 닭가슴살, 인삼, 당근 등 사람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원재료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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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과 오리탕에는 순 단백질을 의미하는 조단백질이 전체 성분량의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지방 함량도 0.1% 미만이다. 북어탕에는 성장기 반려동물의 발육과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됐다.

한 고객이 CU 점포에서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을 구매하고 있다./사진 제공=CU한 고객이 CU 점포에서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을 구매하고 있다./사진 제공=CU


CU가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을 선보인 것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CU의 올해 상반기 애완용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48.7% 올랐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 신장률인 30.5%를 훌쩍 넘는 수치다. 외출 시 사용하는 배변 봉투, 애견샴푸, 장난감 등 활동성 용품의 매출이 20.6% 올랐고, 사료나 간식의 매출은 53.8% 늘었다.

오준영 BGF리테일 생활용품팀장은 “국내 반려인이 1,500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인의 수요에 맞춘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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