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경찰 “8·15 광화문 집회 원천 차단…강행 시 엄정대응”

국민혁명당 "광복절 집회 강행할 것"

최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신임 서울경찰청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최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신임 서울경찰청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찰이 광복절인 오는 15일 예정된 8·15 집회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2일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시에서 방역 지침이 내려왔고 국민의 우려도 크다”며 “경찰은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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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 청장은 “집회를 강행할 시 집회 예정지 차단 등을 진행할 것이며 그럼에도 집회가 강행되면 엄정하게 사법 처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민들이 하루 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경찰은 지난달 3일 민주노총이 주도한 서울 도심의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한 수사 대상자 25명 중 15명에 대한 수사를 마쳤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당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광복절 광화문 광장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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