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문화

3040세대의 '현실' 결혼 이야기 담은 연극 '나도 이제 결혼하고 싶다' 4일 개막





극단 가족의 탄생의 연극 '나도 이제 결혼하고 싶다'가 4일부터 15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된다.

'나도 이제 결혼하고 싶다'는 결혼과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3040 세대의 모습을 반영한 작품이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서로의 생각이 달라 이혼 위기에 놓인 동진과 혜수,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는 동주와 취직과 아픈 어머니 때문에 결혼을 두려워하는 상구,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지안과 국영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낸다.



각자의 생활에 지쳐있는 그들에게 어느 날, 국영은 결혼 프러포즈를 계획하고 그 모습을 오해한 동진으로 인해 모두 한자리에 우연히 모이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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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결혼하고 싶다'는 어려운 현실 속 결혼과 이혼을 가볍지 않게 풀어내며, 입체적으로 그려지는 상황과 인물을 통해 결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관객에게 결혼이 주는 무게는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출연진으로는 손건우, 송재하, 이유선, 김상균, 박진호, 박동주, 박상민, 최소라와 함께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유건우, 이재남, 전미주, 박세진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 작·연출을 맡은 도규는 “30, 40대들이 현실에 충실해야만 하는 생활과 그 현실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에 대한 이야기를 무대를 빌려 관객에게 진솔하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나도 이제 결혼하고 싶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하여 철저한 방역과 함께 정부 지침에 따른 거리 띄우기 좌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마스크 미착용 관객 출입제한,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연극 '나도 이제 결혼하고 싶다'는 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된다.


최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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