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윤석열 1일1구설 논란에 "정치가 처음이라서…"

"검사 시절 재판부 설득하는 게 직업이었지만…정치는 달라"

전날 강연서 '페미니즘·부정식품' 발언 등으로 논란 빚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연합뉴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일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발언으로 최근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데 관해 "제가 앞으로 그런 부분은 좀 많이 유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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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발언이 정제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다'는 기자 질문에 "정치를 처음 시작하다 보니 검사 시절에는 재판부와 조직 수뇌부, 같은 팀원분들을 설득하는 것이 직업이었다"며 이같이 몸을 낮췄다. 그는 "정치는 조금 다른데, 제가 아마 설명을 자세히 예시를 들어 하다 보니 오해를 불러일으켰던 것이 아닌가 한다"라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취재진이 다시 구설과 관련한 질문을 하자 중간에서 끊고, "같은 질문은 좀 그만하시고, 다른 거 하나만 (질문받겠다)"하며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강연에서 "페미니즘이 너무 정치적으로 악용이 돼서 남녀 간 건전한 교제 같은 것도 정서적으로 막는 역할을 많이 한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하며 구설에 올랐다.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는 저소득층이 부정식품이라도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빚기도 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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