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 물류센터 공급면적 추이 발표…2021년 수도권 서부권에 공급 증가




사진: 물류센터 지역별 공급면적추이 (2017~2021, 분기별)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 제공)사진: 물류센터 지역별 공급면적추이 (2017~2021, 분기별)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 제공)



수도권 서부권에 속한 인천의 물류센터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젠스타메이트 (대표 이명근, 이창욱)에서 발표한 2021년 2분기 물류보고서에 따르면, 당해 2분기 기준 수도권 물류센터 총 공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한 17.7만평으로 나타났는데 서부권 내의 인천 항동7가 및 원창동 일대에 대형 및 중대형 위주의 신규 물류센터 공급이 활발하다.

이는 한진 보유 부지의 분할 매각에 따른 물류 센터 개발과 남항의 재개발로 인한 물류센터 신규 개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물류센터 집적 지역인 광주, 용인 및 이천 등지의 경우는 지가 상승 및 인허가 제한으로 물류센터의 신규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하반기 신규 공급 예정량의 52%가 여전히 동남권에 예정되어 있고, 35%가 서부권에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인천, 여주, 화성 지역의 신규 인허가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전통적 물류센터 집적 지역인 동남권의 경우 2021년 2분기 기준, 251만평의 가장 많은 누적 공급량을 보이는 곳으로, 제2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및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및 지방으로의 진출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타 권역에 비해 임대료가 낮아 임차사의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당 분기, 이례적인 서부권 공급 증가로 서부권의 누적 공급량이 106만평으로 동남권에 이어 누적 공급량이 가장 많은 남부권(118만평)을 따라잡는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공급 증가에 따른 수요가 뒷받침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2021년 2분기 기준 수도권 물류센터의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한 약 1조 3천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전체 기준 역대 최대 거래규모를 기록하였다. 하반기 거래 예정 건을 포함하면 2021년 연간 수도권 거래 규모는 약 4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작년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 규모를 뛰어넘는 기록이 보여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수도권 전체의 거래 중 서부권이 전체 거래 규모의 약 39%를 차지하며 가장 활발하게 거래가 이루어졌는데 이는 인천에 위치한 TJ 항동물류센터(약 2.6만평)와 인천 트라이포트 로지스틱스 물류센터(약 2.4만평) 등의 거래로 인한 것으로, 전 분기 대비 서부권의 거래 규모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