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언제 어디서든 북한과 조건 없이 만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대북 접촉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북한에 접촉했고 반응에 대해 업데이트할 것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나는 여러분이 성 김 대북특별대표에게서 '언제 어디서나 조건 없이'라고 들었듯 우리의 제안이 그대로라고 말하겠다"면서 "(우리의) 접촉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건 북한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이 남북의 대화를 지지하고 남북 간 통신선 복구를 환영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