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공식 후원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가 유럽의 권위 있는 골프 대회인 ‘스코티시 오픈’을 공식 후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972년 시작한 스코티시 오픈은 매년 7월 첫째 주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에서 열린다. 총상금 800만 달러 이상의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최상위 4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대회 중 하나다.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사가 되면서 내년 대회부터 공식 대회명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바뀐다. 제네시스는 후원사가 본 대회 참가자를 초청할 수 있는 권리를 활용해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들에게 선진 투어 참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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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공식 후원하고 더 CJ컵과 프레지던츠컵 등의 후원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골프 스폰서십을 진행해 왔다.

제네시스는 스코티시 오픈 공식 후원을 계기로 유럽 시장 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올 5월 고급차 격전지인 유럽 시장에 진출을 선언하고 6월 스위스 알프스 산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3D 프로젝션을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제네시스 대표 세단 G80과 브랜드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을 시작으로 유럽 내 판매도 시작했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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