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방문기록용 전화 서비스인 '080 관악안심콜'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관악안심콜은 이용자가 해당 업소에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하면 자동으로 휴대전화 번호와 방문 시간이 통신사 서버에 저장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관련 기록은 4주 후 폐기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식당, 카페,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대표자는 관악구청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사업자번호, 사업장 주소지, 휴대폰 번호 등을 입력하면 된다.
관악구는 안심콜 이용 시 발생하는 수신자 부담 통신료를 지원한다. 서비스 실시를 위해 총 5,000회선을 확보했고 신청이 많을 경우 추가로 5,000회선을 증설할 계획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수기 명부 작성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과 허위 기재로 인한 역학조사 문제를 해결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 발생 예방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