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오바마 환갑잔치 발목 잡은 델타변이

가족과 지인만 참석키로

버락 오바마버락 오바마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환갑잔치를 대폭 축소했다. 델타 변이 확산에 안정성 우려 목소리가 커지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전 대통령 측은 4일(현지시간) "지난주 델타 변이의 새로운 확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이 행사를 가족과 가까운 친구만 참석하도록 대폭 축소키로 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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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대통령은 오는 7일 60번째 생일을 맞아 매사추세츠주의 고급 휴양지 마서스비니어드섬에서 대규모 환갑잔치를 할 예정이었다.

이곳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직시절 휴가지로 애용했던 곳이기도 한데, 가족과 지인, 전 참모, 유명인사 등 475명이 참석을 확정 지었고 파티 준비에 동원될 스태프만 해도 200여 명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백악관이 밝힌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 때 부통령을 지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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