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세에 1% 이상 오르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2시 5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25포인트(0.01%) 하락한 3,280.1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87포인트(0.09%) 오른 3,283.25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 가나 오후들어 하락 전환했다.
전날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는 0.92%, S&P500는 -0.46% 하락한 반면, 나스닥은 0.13%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고용 부진과 연준 부의장의 매파적 발언 영향에도 강보합권으로 출발했다"며 “다만, 코스피는 외국인 수급이 코스닥으로 이동하면서 약보합으로 전환한 반면, 코스닥은 업종 대부분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32억원, 8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5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NAVER(2.19%)와 삼성바이오로직스(1.11%), 삼성SDI(3.62%), 셀트리온(0.37%) 등이 오른 반면, 삼성전자(-0.48%)와 SK하이닉스(-0.83%), 카카오(-0.33%), LG화학(-0.35%), 현대차(-0.89%)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6%(11.13포인트) 오른 1,059.0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날보다 2.52포인트(0.24%) 오른 1,050.45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외국인으 코스닥 시장에서 2,17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82억원, 165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내린 1,143.3원에 거래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