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신조어 사전] 에코사이드


환경(echo)과 집단 학살을 뜻하는 ‘제노사이드(genocide)’의 합성어로 자연환경을 대규모로 파괴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탄소 배출 등 대기오염을 비롯해 산림 훼손, 화학 제초제로 인한 대규모 토양오염, 어선들의 남획에 따른 해양생태계 교란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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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사이드는 대개 오존층 파괴, 해류 변경 등의 결과로 이어진다. 과학자들은 지난 7월 독일·벨기에 등 서유럽에서 발생한 ‘100년 만의 폭우’나 중국 허난성의 기록적인 홍수 등 지구촌 곳곳의 이상 기후변화가 지구온난화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영국 뉴캐슬대 연구팀은 자연환경 파괴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이어지면 오는 2100년쯤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 현재보다 14배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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