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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다우 0.78%↑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실업수당 청구건수 38.5만건 예상치 부합

아메리칸 에어라인 7.51% 등 여행주 상승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6일(현지 시간) 7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상승했다.



5일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71.58포인트(0.78%) 오른 3만5,064.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6.46포인트(0.60%) 상승한 4,429.12, 나스닥은 114.58포인트(0.78%) 뛴 1만4,895.12에 마감했다.



앞서 나온 ADP의 민간 고용은 7월에 33만개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줬지만 이날 나온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8만5,000건으로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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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를 포함한 여행주도 이날 선전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7.51% 상승했고 델타항공도 4.25% 올랐다. 스테파니 링크 하이타워 어드바이저스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지난 일요일부터 어려움을 겪은 재개장주와 여행주가 반등한 날”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은 1.2%대로 올라섰다. 폭등세를 보였던 로빈후드는 이날 27.59%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고조와 반발 매수세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94센트(1.38%) 오른 배럴당 69.0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 가격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후 4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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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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