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우주관광 얼마?…버진갤럭틱 일반인 티켓 예매 재개

2014년 인명사고로 예매 중단 이후 재개

시험비행 거쳐 2023년 3분기 상업비행

지난달 11일 브랜슨은 버진갤럭틱의 우주비행기 '유니티'를 타고 시험비행에 성공했다./EPA연합뉴스지난달 11일 브랜슨은 버진갤럭틱의 우주비행기 '유니티'를 타고 시험비행에 성공했다./EPA연합뉴스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의 우주비행 성공에 힘입어 그의 우주관광 기업인 버진갤럭틱이 일반인 예매를 재개했다.



5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부터 개시된 예매 최저가는 45만달러(5억1,000만원)다. 2005~2014년 당시 예매가(20만~25만달러)의 두 배 정도로 뛰어오른 셈이다. 당시 예매한 인원은 600명 정도였다. 버진갤럭틱은 2014년 시험비행에서의 인명사고 이후 티켓 예매를 중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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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에서 마이클 콜글래지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세계 사람들에게 우주의 놀라움을 선보이려고 한다"면서 "기업과 소비자에게 전례 없는 경험을 열어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브랜슨은 버진갤럭틱의 우주비행기 '유니티'를 타고 시험비행에 성공해 라이벌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보다 9일 앞서 우주관광의 서막을 올렸다.

브랜슨은 오는 9월 다시 시험비행에 나서고, 이후 한 차례 더 시험비행을 치른 뒤 2022년 3분기 첫 상업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예매할 수 있는 좌석 종류는 1인용 좌석, 가족·친구·연인을 위한 다인용 좌석, 전체 좌석이 있다.


박예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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