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비대면 ‘정책발표 및 온라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대권주자 가운데 한명인 유승민 전 의원이 “백신 접종 후 사망가고 입증 책임은 정부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7일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정부는 의학적으로 확신하지 않은 근거를 갖고 책임을 회피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경북 구미경찰서 경찰관이 코로나 19 백신 교차 접종 후 사망한 데 따른 지적이다. 유 전 의원은 그동안 정부가 백신 부작용에 따른 사고 보상을 수차례 홍보해왔다는 점을 들어 “인제 와서 심근염, 심낭염이 아니니까 백신과 무관하다고 우긴다면 어느 국민이 믿고 백신 맞겠댜”고 반문했다.
유 전 의원은 “그동안 백신 접종 사망 사고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정부가 보살할 거라고 말해왔으니 딴소리하지 말고 보상해야 한다”며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