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이 지난 4일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아시아기업지배구조연합(ACGA) 회원사에게 SK이노베이션의 기업 지배 구조 혁신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은 회사 지배구조 혁신 내용과 추진 방향을 평가 기관 및 기관 투자자에게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모범적인 기업 지배 구조(거버넌스) 확립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회사는 지난 4일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주관으로 아시아기업지배구조연합(ACGA) 및 회원사에게 이사회 중심 경영 문화를 소개하고, 더 나은 지배 구조를 구축 하기 위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화상으로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최근 회사의 ESG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관련 행사를 열었다.
ACGA는 아시아 지역 기업들의 올바른 지배구조 정착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APG, JP모건, UBS에셋 등 대형 투자기관들을 비롯 100곳이 넘는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김종훈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기존 ‘카본 비즈니스’ 중심의 사업 구조를 ‘그린 비즈니스’로 전환하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투자자에게 시장 의견을 경영에 실질적으로 반영해 ESG 경영을 더욱 구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모범 지배구조를 갖는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회사와 이사회가 지속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