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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금호석유, 역대 최대 실적에도 목표가 하향에 주가 ↓

금호석유화학 울산 고무공장 전경. /사진제공=금호석유금호석유화학 울산 고무공장 전경. /사진제공=금호석유






금호석유(011780)가 역대 최대 실적에도 증권사들의 잇따른 목표주가 하향에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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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9시 15분 금호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2.36%(5,000원) 내린 20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금호석유는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끌어 내렸다. 금호석유는 2분기 영업이익이 7,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가 급증했다. 시장 예상치(7,266억원)도 뛰어 넘었다. 페놀의 이익 기여가 대폭 오르고, NB라텍스(NBL) 및 범용고무 호조로 합성고무도 전분기와 유사한 성적을 낸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실적 전망치도 좋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금호석유가 2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과거 최대치인 2011년 8,400억원을 3배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배구조 관련 이슈, NB라텍스의 이익 둔화 우려 등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60만원에서 45만원으로 내렸고, 한화투자증권 역시 30만원으로 끌어 내렸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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