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기업 F&F(383220)가 테일러메이드 인수 딜을 끝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세다. F&F는 테일러메이드 인수 이후 국내 의류 판권이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주가 상승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 7분 F&F는 전일 대비 0.48%(3,000원) 오른 6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F&F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의 테일러메이드 인수 과정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다. 이번 인수 대금은 총 2조원이었는데, F&F는 중순위 메자닌에 2,000억원과 후순위 지분 투자에 3,000억원을 투입해 지분율 49%를 확보했다.
F&F는 한성에프아이가 테일러메이드의 국내 판권을 보유함에 따라 이번 인수 대상에서 제외되며 사업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F*F는 글로벌사업 확장에 집중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