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가 올 추석 과일 선물세트 ‘얼리버드’ 혜택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모션이 다양한 사전예약 기간에 미리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많아지자 ‘얼리버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과일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대비 25.7% 올랐다. 이마트 측은 이번 추석에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돼 과일 선물세트 사전예약이 10%대 신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이마트는 대표 과일 선물세트 4종을 ‘리미티드 딜’ 상품으로 선정하고, 이를 총 3만 세트 한정 수량으로 시세 대비 최대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당도선별 사과(14입)’와 ‘당도선별 배(8~9입)’를 각각 1만 세트 한정 판매한다. 지난 추석 큰 인기를 끌었던 ‘샤인머스켓+메론 세트 골드’(메론 1통, 샤인머스켓 2송이)‘ 4,000세트, ’상주곶감 2호(곶감 30입)‘는 6,000세트 한정으로 준비됐다.
한편 이마트 과일 바이어들은 고품질의 과일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선보이기 위해 추석 약 6개월 전인 지난 4월부터 전국 각지의 주요 산지를 돌며 기후 조건을 파악하고, 우수 산지와 생산자를 빠르게 확보했다.
또 올여름 폭염을 예상해 일교차가 커 과실의 크기와 당도가 우수한 고산지 지역을 찾았으며, 고객 선호도가 높은 유명 산지의 과일 구매를 늘리고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 매입 시기도 앞당겼다.
최지윤 이마트 과일 팀장은 “올 추석 고품질의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바이어들이 약 6개월 전부터 전국 각지의 유명 산지를 돌았다”며 “이를 통해 올 추석 고객들에게 더욱 맛있는 과일 선물세트를 더 큰 가격 혜택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