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냉·난방시스템 전면 교체 공사를 마무리한 북수원도서관을 10일 재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북수원도서관은 지난 6일부터 임시휴관을 하고 냉·난방시스템 전면 교체 공사를 했다. 북수원도서관은 ‘어느 공간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개방형 도서관’으로 변모했다. 자료 비치 공간을 확충하고, 도서관 곳곳에서 노트북·스마트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종합자료실 자투리 공간에는 시민들이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소파와 바(Bar) 형태 테이블을 설치했다. 또 ‘미술특화 자료실’을 구축해 미술특성화도서관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했다. 그동안 축적한 갤러리 전시자료는 디지털화해 키오스크를 활용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실은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툇마루형 공간을 새로 만들고, 벽면에 서가를 설치했다.
3층은 학습, 토론, 독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개방형 열람공간’으로 조성했다. 열람실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폐쇄형에서 쾌적한 개방형으로 바꿨고,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