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당근마켓에서 서울 25개 전통시장 만난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

시장 상인 비즈프로필 개설 지원





당근마켓이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며 동네 상권을 연결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당근마켓은 서울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25개 전통시장 내 500여 개 상점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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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은 당근마켓의 소통 채널인 ‘비즈프로필’을 통해 인근 지역의 잠재 고객에게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비즈프로필은 별도의 비용 없이 개설할 수 있으며, 전화·채팅·댓글 기능 등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당근마켓은 다음 달 중 내 근처 탭의 ‘동네 장보기’ 테마관을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비즈프로필을 연결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전통시장 지원 담당자들은 이곳에 선보일 콘텐츠를 제작하고, 상인들의 가게 홍보를 돕고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이재상 서울신용보증재단 자영업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위해 지역 커뮤니티 선도 기업인 당근마켓과 손을 잡게 됐다”며 “이번 제휴가 시장 상인들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길중 당근마켓 로컬 커머스팀 사업 총괄은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주민 간 연결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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