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지역주력산업 전·후방(연관)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충북테크노파크 장비 고도화에 나선다.
도는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사업’공모에 ‘충북 주력산업의 기술지원을 위한 장비 고도화 사업’을 신규과제로 제출해 현장·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사업’은 테크노파크가 보유한 기존장비 중에서 노후화된 장비의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주력산업 전·후방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규 장비를 구입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생산·기술애로를 해소하게 된다.
충북테크노파크는 보유 장비중 10년이상 돼 노후화가 심하고 기업활용 수요가 지속적이며 지역주력산업과 연관이 있고 지역뉴딜 부합성에 맞는 장비를 우선 구축하게 된다.
또한 연구개발(R&D) 기업의 기술애로 해결과 공동활용을 목적으로 바이오헬스산업 장비 6대를 구축한다.
발효기, 원심분리기는 기존장비의 성능을 개선하고 동결건조기, 미생물계수기, 유도결합플라즈마 분광광도계, 마이크로웨이브는 기존 장비를 대체해 신규 구축한다.
도는 주력산업의 기술지원을 위한 장비 고도화 사업을 통해 교체가 시급한 노후장비를 대체해 지역주력산업 기업의 기술 맞춤 성장의 밑거름이 돼 이를 활용한 기술성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일 도 산업육성과장은 “그동안 노후장비를 재정비하고 대체할 수 있는 장비 구축 사업이 전무했던 만큼 본 사업이 효율적인 장비 관리방안의 물꼬가 됐다”며 “향후 기술수요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장비 고도화사업과 필요 재원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