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이면서도 다기능을 갖춘 상품을 선호하는 실속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주택 시장에서도 서로 다른 입지적 강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블세권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과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 등이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편의성과 생활 만족도를 높여주는 더블세권에 수요자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모습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역세권에 위치하면서, 대규모 공원이 인접한 아파트를 꼽을 수 있다. 출퇴근 시 편리하고 빠르게 지하철을 이용하고, 주말에는 자연의 쾌적함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역세권+숲세권’의 더블세권 단지들은 수요자 선호도가 높아 가격 상승폭도 큰 것으로 나타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광교호수공원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광교신도시 ‘자연앤자이3단지(2012년 입주, 총 378세대)’의 전용 101㎡는 지난달 16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바로 직전 거래가인 5월(15억원) 대비 1달 새 1억2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반면, 신분당선 광교역은 가깝지만 광교호수공원과는 거리가 먼 ‘광교호반베르디움트라엘(2017년 입주, 446세대)’의 전용 100㎡는 12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하철이 가깝거나 공원이 가까운 단지들은 수요자 선호도가 높다보니 자연스레 가격 상승까지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단일 입지를 넘어, 두가지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블세권 아파트도 등장해 가격 상승에서도 더블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광주에서 역세권과 숲세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더블세권 아파트가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120-1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상무역’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을 도보로 이용할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광주 서구의 3대 호수공원으로 꼽히는 운천호수공원과 백석산 산책로가 인접한 자연 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상무역은 2023년 도시철도 2호선 개통이 예정돼, 향후 광주 서구 유일의 환승역세권 입지를 갖출 전망이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롯데마트, CGV, 메가박스,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쇼핑·문화시설은 물론 광주광역시청, 광주가정법원, 서부교육지원청 등 행정시설이 밀집한 상무지구가 인접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상무초등학교와 상무중학교, 치평중학교, 전남고등학교, 상무고등학교 등 도보권 내 다수의 초중고교가 위치해 교육 환경도 좋다.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해링턴 플레이스’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은 입주민들이 단지 곳곳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상품을 준비했다는 의견이다.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상무역’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100% 지하 주차장 설계를 도입했으며, 지상에는 수변 공간을 갖춘 중앙 정원과 단지 내 산책로, 운동공간 등을 배치해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브랜드 프리미엄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단지 내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 공간은 물론 자녀의 교육과 보육을 위한 어린이집, 열린도서관, 독서실, 맘스카페 등도 구성될 예정이다. 그 외 주민카페, 회의실, 펫워킹존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더블세권 입지로 가격 상승 기대감도 높은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상무역’은 17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수) 1순위 해당지역, 19일(목) 1순위 기타지역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분양물량에서는 70% 추첨제로 공급돼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도 당첨의 기회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견본주택 방문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