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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2분기 영업손실 651억…적자 확대

연구 개발비, 온라인 광고비용 증가 탓

매출은 240억 전년比 10배 이상으로 ↑

세노바메이트, 美 시장 매출 대폭 증가





SK바이오팜(326030)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연구 개발비, 온라인 광고 비용 등이 늘어난 탓이다. 반면 매출은 뇌전증 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시장에서 잘 팔리면서 10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SK바이오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 240억원, 영업손실 65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적자 규모가 각각 1060.51%, 12.53% 증가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성장세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으로 증가했다”며 “연구개발비 지출, 세노바메이트 온라인 광고 비용 등이 늘어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상반기 누적으로는 흑자(109억원)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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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시장에서 전 분기 대비 60%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188억원을 달성했다. 처방 수도 전 분기보다 38% 증가한 2만0,445건을 기록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매 분기 큰 매출 증가폭을 보이고 있어 올 한해 목표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기대다.

SK바이오팜은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 진출 계획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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