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078340)는 컴퍼니 빌더(Company Builder) 업체 ‘게임체인저’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지분 40%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게임체인저는 원천 지식재산권(IP) 개발,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 등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회사다. 기존 벤처캐피털(VC)이나 액설러레이터(AC)와 달리 지분 참여는 물론 사업팀 구성부터 개발 방향, 마케팅 전략까지 경영 전반에 참여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게임체인저는 글로벌향 실시간 스포츠 베팅 게임 개발사 ‘데브헤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로콘’, 웹소설 플랫폼 개발사 ‘스토리파운틴’, 미니·보드형 전략 게임 개발사 ‘포데이즈랩’ 등 스타트업과 협업중이다. 김홍규 게임체인저 대표는 지난 2000년 애니파크를 창업, 이후 넷마블앤파크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국민 야구 게임 ‘마구마구’를 제작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 투자에는 지난 3월 컴투스가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위지윅스튜디오도 참여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게임체인저의 우수한 사업 역량과 네트워크, 비즈니스 자체의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