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112040)는 올 2분기 매출 690억 원, 영업이익 270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서 매출은 17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게 됐다. 다만 지난 1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 2% 줄었다.
미르4는 지난해 11월 출시해 올 2분기 들어서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버전을 블록체인 위믹스 기반으로 제작, 8월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게임 내 핵심 자산인 ‘흑철’을 코인으로 만들고, 캐릭터를 NFT화 해 블록체인 경제를 구성한다는 목표다. 미르의 전설2 IP 기반 신작 모바일 게임 ‘미르M’도 연내 국내 출시가 목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4의 성공과 라이선스 게임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도 좋은 성과를 올리게 되었다”며 “올해는 위메이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