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07834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529억 원, 영업이익은 110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역대 분기 최고 기록을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380억 원)에 비해 71.2% 급감했다.
컴투스는 매출 성장의 배경으로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장기 흥행과 야구 게임 라인업의 지속 인기, 신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성과를 꼽았다.
매출의 77%인 1,127억 원이 해외 시장에서 나왔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787억 원을 기록하며 서구권 시장에서의 강세를 이어갔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을 e스포츠와 접목해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에는 천공의 아레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1 월드 파이널’과 백년전쟁의 첫 공식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플랫폼 다각화 및 사업 제휴 등을 통한 신규 수익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진출을 준비 중이며, 천공의 아레나를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 서비스해 신규 이용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와도 협력해 유럽 시장에서 쿠키런: 킹덤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
이외에도 컴투스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략적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웹소설, 웹툰 등 텍스트 기반 원천 IP부터 영상, 메타버스, 금융과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각도로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