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정세균 “대통령 되면 부동산 과세 강화”…‘SK노믹스’ 발표

대중소기업 연대임금·비정규직 우대임금도

“中企, 비정규직, 자산, 지역 불평등 해소”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전날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본경선 3차 TV토론에 참석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전날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본경선 3차 TV토론에 참석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2일 경제 분야 공약 ‘SK노믹스’의 일환으로 “부동산 및 금융자산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 중심 혁신성장’ 공약 발표에서 “중소기업, 비정규직, 자산, 지역 등 4대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의로운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관련기사



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평등을 완화하겠다”며 “대중소기업 연대임금제를 도입해 임금 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같은 일을 하는데도 본사와 원청업체, 하청업체 근무에 따라 임금 격차가 두 배 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또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불평등을 완화하겠다”며 “비정규직 우대임금제(120%)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성별임금공시제’ 도입 계획도 밝혔다.

정 전 총리는 “노와 사, 중소기업과 대기업, 비정규직과 정규직, 지방과 수도권, 자영업자와 소비자 사이에 공존이 필요하다”며 “정세균만이 대화와 타협으로 정치를 혁신하고 사회 대타협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정 전 총리는 이날 △지방 이전 기업에 법인세 감면 △신산업 육성 위한 사후 규제로의 전환 △전 국민 직업교육 위한 평생장학금 2,000만 원 지급 △권역별 선도대학 중심의 대학도시 조성 △지식재산처 신설 △재생에너지 비중 5.7%에서 30%로 확대 등 공약을 제시했다.


이희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