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도 무너지고 가로등 파묻히고…대구 지하철역 인근 지름 10m '대형 싱크홀'

/연합뉴스/연합뉴스




11일 밤 대구지하철 1호선 안심역 근처 도로에서 거대한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관계 당국이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경찰과 대구 동구청 등에 따르면 싱크홀의 규모는 지름 10m, 깊이 5m로 추정된다. 싱크홀 발생 당시 지나가던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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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 신고 접수를 받은 경찰이 해당 싱크홀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대구 실시간' 페이스북 계정에는 '안심역 쪽 도로에 싱크홀 사고 발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인도와 횡단보도 일부가 무너져 내렸고 인도에 세워져 있던 가로등은 구덩이에 파묻힌 모습이 담겼다.

상수도본부 등 관계당국은 해당 싱크홀이 생긴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도로를 통제하고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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