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광훈 '광복절 1인 걷기대회' 시위 예고에…경찰 "불법집회 강행시 차단·해산 후 엄중처벌"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연합뉴스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연합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이 오는 광복절 연휴 기간에 2m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1,000만 1인 걷기대회’를 강행할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찰이 광복절 연휴 불법 집회를 강행하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재차 경고했다.



경찰청은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이 넘는 위기 속에서 일부 단체가 광복절 연휴 불법 집회·행사를 추진 중"이라며 "가용 경력·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집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제지·차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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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불시 집결 시에는 방역 당국과 합동으로 집회시위법·감염병예방법 등 관련 법에 따라 해산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주최자 등 불법 집회를 강행한 사람들은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에 걸쳐 '문재인 탄핵 8·15 1,000만 1인 시위 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대규모 인원을 동원해 서울역과 서울시청 등 도심권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경찰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감염병 4차 대유행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크다"며 "불법 집회·행사 계획을 자진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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