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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장단점 명확한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적정 분양가 얼마가 적당할까?

잇따른 공급 쏟아지는 용인, 가격상승 공급 부족 때문 아냐

싼 가격에 분양 받는 이유는 '선분양 리스크' 감당 때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입지·주변 시대 등 고려할 때 분양가 3억원대 '적당'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곳 중 한 곳은 경기도 용인시다. 많은 공급량과 함께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흔히 ‘1군 건설사’라 불리는 건설사들이 지은 아파트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용인 처인구 모현읍에 분양 앞두고 있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이후 3,700세대 넘는 대단지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대단지·자연친화'와 ‘아쉬운 인프라’라는 뚜렷한 장단점을 지닌 아파트다. 그만큼 실수요자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상황에서 분양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분양가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도시와경제의 송승현 대표와 주용남 소장과 함께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의 적정 분양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쏟아지는 공급량…가격 상승 이유 따로 있어


지난 2년간 용인시에는 주택 1만 5,365세대가 공급됐다. 한 세대당 3명을 기준으로 잡으면 적정 수급 인구 수는 약 4만 6,000명이다. 6,000명의 차이가 벌어지는 것이다. 또한 도시개발사업과 용인시의 주택 재개발 사업 등을 통한 1만 8,943세대와 이편한세상 죽전프리미어, 용인동백 파크에비뉴 등 분양을 통해 3,934세대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주 소장은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은 아니”라며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공급 물량이 부족해 수요가 공급을 압도해서 무조건 아파트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시각은 내려놓아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4억 넘기면 ‘문제’


적당한 분양가를 판단하기 위해선 주변 단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둔전역 도보 20거리인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84㎡의 분양가격이 3억 8,600만원이었다. 주 소장은 “입지가 훨씬 더 좋은 곳에 아파트 분양가격이 3억 8,600만원이었다면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의 분양가격은 당연히 이것보다 낮은 수준이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 에버라인 접근성이 좋은 용인드마크데시앙과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전용 84㎡ 기준으로 각각 4억 2,730만원과 4억 1,540만원의 평균 분양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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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차 연식에 308세대의 소규모 단지인 용인모현스위첸은 전용 84㎡의 실거래가가 3억 5,800만원이다. 주 소장은 “분양가 책정을 할 때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의 가격은 이 정도면 적당할 것 같다”며 “주변 시세보다 현저하게 싼 가격의 분양을 받으셔야 되는 이유는 여러분들이 선분양이라는 리스크를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을 받긴 하지만 공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일어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감당을 분양받은 사람들이 지는 것이다. 그것을 망각하고 주변 시세만을 보고 ‘오래된 아파트가 3억 5,800만원이니까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4억원을 넘겨도 괜찮겠네’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경강선 중에 초월역은 경기 광주역보다 시세가 저렴하다. 초월역 모아 미래도 파크힐스 84㎡의 실거래가가 4억 3,080만원, 초월역 한라비발디는 4억 8,120만원이다. 초월역에서 버스로 이동을 해야 되긴 하지만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에서 버스 타고 가는 것보다는 훨씬 더 가깝다.

마지막으로 주 소장은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의 분양가격이 주변 단지 시세에 비해 비슷하거나 높게 나온다면 경기 광주의 초월역 인근 기존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다음 집슐랭 가이드에선 구독자들이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에 대해 남겨준 질문을 다뤄본다.

/조혜수 인턴기자 sue8631@sedaily.com


조혜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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